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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신협·새마을금고 정체성·사업모델 근본 방안 고민"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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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답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8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적자 조합과 자본비율 미달 조합이 늘고 있는 신협·새마을금고에 대해 정체성과 사업모델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경제 침체로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유동수 정무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정무위원장은 신협과 새마을금고 단위조합·단위금고의 절반가량이 적자 상태에 놓여 있고, 출자금 감소와 자본비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에 따르면 손실이 발생한 단위조합·단위금고 비중은 신협 52%, 새마을금고 51% 수준이다. 2023년 대비 출자금이 감소한 조합·금고 비중도 신협은 61%, 새마을금고는 30%에 달했다.

최소 규제비율을 밑도는 조합과 금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신협의 순자본비율 최소 규제비율은 2%, 새마을금고는 4%인데, 신협의 2% 미만 조합 수는 2023년 29개에서 올해 6월 말 84개로 2.2배 증가했다.

새마을금고도 같은 기간 25개에서 153개로 6.3배 늘었다.

자본잠식 상태인 조합·금고 비중도 신협은 25%, 새마을금고는 18%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상호금융협의체에서 관련 기관들이 모여 건전성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고 진행은 많이 되고 있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과도하게 투자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단기적인 부실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상권 침체와 오프라인 상권 위축, 지역 부동산 부진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어떻게 가져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선순환할 수 있을지 근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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