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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美 증시·금리 부담에 닛케이 70,000선 하회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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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8일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주식 시장 약세와 장기금리 상승, 국제유가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3.60포인트(1.42%) 하락한 69,042.1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뒤 낙폭을 확대했다.

토픽스지수는 62.65포인트(1.51%) 내린 4,091.46으로 거래를 끝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22%,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6%, 나스닥종합지수가 0.22% 각각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36%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일본 증시에서는 은행주와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는 일본 장기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내렸다.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 등 AI·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일본의 통화·재정정책을 둘러싼 발언도 나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일본이 통화완화와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특징으로 하는 "리플레이션 정책이 필요한 단계에 더 이상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정책 아래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엔화 약세 속에서 이제는 "리플레이션을 멈춰야 한다"고 밝힌 이후 나온 발언이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9개 지역 가운데 시코쿠와 호쿠리쿠 등 2곳의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BOJ는 10월 지역경제보고서인 '사쿠라 리포트'에서 "많은 지역에서 기업들이 광범위한 비용 상승을 판매가격에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AI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미 건설기계 및 데이터센터용 제품, 신흥공업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AI 관련 수요 확대에 따라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생산설비 도입 및 증축 등의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다.

30년물 국채 입찰의 응찰배율은 3.88배로 직전 입찰의 3.79배와 최근 12개월 평균인 3.56배를 웃돌았다. 낙찰 최고금리는 4.12%로 2회 연속 4%를 넘어섰다.

SMBC닛코증권의 미키 덴 선임 금리 전략가는 "높은 금리가 뒷받침하면서 입찰은 다소 강했다"면서도 "재정 확대에 대한 우려로 초장기 국채는 유통시장에서 매수하기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 0.09%오른 158.177엔에 거래됐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38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59bp 하락한 3.0869%에, 30년물 금리는 2.69bp 내린 4.1909%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1.32bp 하락한 1.9400%를 나타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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