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백악관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방부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8일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한국 시간 오후 4시27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은 전일보다 3.43% 오른 91.31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향후 몇 주 안에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논의에는 내달 예정된 중간선거 전에 공습을 감행하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친이란계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자잔과 나지란 공항 등 주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위협하는 등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걸프만 주요 수출 경로와 에너지 인프라의 안보 상황이 향후 유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익스네스(Exness)의 조인기 금융시장 컨설턴트는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이나 사우디의 에너지 시설에 차질을 주는 어떠한 긴장 고조 상황도 실물 공급을 직접적으로 위협해 유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2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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