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추진되는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산 거점 문제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부산시가 잘 협의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정책자금을 투입한 만큼 통합 LCC 본사와 부산 거점 계획 이행을 책임 있게 점검해야 한다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입하면서 특정 민간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비판에 대해 국가 항공산업 구조개편이라고 설명했다"며 "한진칼 지분 10.58%를 보유한 주주로서 대한항공 등 계열사 경영 사항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대한항공 측과 부산시가 어느 정도 협의하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산은이 통합 LCC 본사 소재지나 조직·인력 배치 등 세부 경영 사항에 직접 개입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박 회장은 "기업 경영에 이래라저래라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며 "산은이 금융기관으로 지원하되 간섭은 최소화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진칼 투자협약에 대해서도 "아시아나항공이 무너지면서 산업체계 존립 자체가 문제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부산시가 잘 협의해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하면 적극 지원해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8 eastsea@yna.co.kr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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