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에 위치한 고덕강일 대성 베르힐 민간 사업장을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8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초과세수를 활용해 공공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제 입주로 이어질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국토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지선 장관은 8일 자신의 SNS에 "청년과 신혼부부, 중산층을 위한 공공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초과세수 활용 등 관계부처와의 재원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장기임대주택 재고비율을 2030년까지 8.4%에서 10%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홍 장관은 "며칠 전 대통령께서 수도권 주택 공급의 신속한 확대와 청년·중산층을 위한 공공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계획이 실제 입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착공까지의 기한을 대폭 앞당긴다.
68개월이나 걸렸던 공공택지 조성 소요기간을 37개월로 단축하고, 교통 등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한다.
홍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공공택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해 2030년까지 최대 5만3천호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허가 후 착공이 멈춘 현장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도 LH의 미분양 매입확약과 신축매입약정 등으로 정상화한다.
인허가 지연 문제도 직접 챙긴다.
홍 장관은 "협의 한 번에 몇 달을 잡아먹는 현장을 경기도에서 여러 차례 목도했다"며 "관계부처·지자체와 사업별로 점검하고 막힌 사안은 직접 챙기는 한편 기존 부지와 건축물의 주거용 전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공급대책의 숫자가 아니라 실제로 입주할 수 있는 집"이라며 "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국토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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