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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세…美 이란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 준비설

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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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할 가능성에 달러는 국제유가 급등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반대로 유로는 유럽 자산 매도세 속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404로 전장 마감 가격(102.275)보다 0.129포인트(0.126%)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5% 가까이 급등한 배럴당 9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며칠 전 중부사령부에 대규모 대 이란 군사 작전 재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같은 지침을 내리며 구체적인 공격 개시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다. 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미국 매체 디애틀랜틱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간 선거 이전 이란 공습을 재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은 미군이 이란 군사작전에 다시 돌입할 경우 이란 에너지·사회 기반 시설과 함께 핵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폭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리스 보샹은 "미국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공습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투자자들도 분명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런던 거래서 102.467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과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측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우리 측 답변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금리 인상이 연속된 회의에서 이뤄질 필요는 없지만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는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9월에 이어 10월까지 연속 금리 인상이 필요 없다는 견해다.

한델스방켄의 외환 전략가 토미 폰 브룀센은 "유로-달러를 살펴보면, 이는 달러 강세만의 문제가 아니라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에서 비롯된 유로 약세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796달러로 전장보다 0.00166달러(0.148%) 내려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채권에 대한 매도는 이날도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bp 넘게 올랐다.

매크로 하이브의 애널리스트인 벤저민 포드는 "구조적으로 유럽은 주요 에너지 수입국이며 미국보다 제조업에 더 의존하고 있다"면서 "영향은 분명하다. 높은 에너지 가격은 유럽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크로 하이브는 1개월 내로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78달러로 전장보다 0.00164달러(0.124%)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메건 그린 통화정책위원은 이날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시장이 당신을 대신해 일을 해줄 것이라고 그저 믿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4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18위안(0.027%)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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