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를 받아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늘리고 있다.
9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789.81포인트(1.14%) 하락한 6만8,252.30에 거래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93.61포인트(0.57%) 내린 6만8,648.50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6만8,225.45까지 밀리며 낙폭을 800포인트 이상으로 키웠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5.96포인트(0.15%) 내린 4,085.50을 나타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9% 급락하면서 도쿄증시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연환산 매출(ARR)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및 기술주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했다.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장비주와 AI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TSE:8035),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이 부진하다.
개장 전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8월 실질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3.6% 감소)와 전월치(3.6% 감소)보다 감소 폭은 작았지만, 소비 위축세가 이어져 증시 상방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 초 분위기가 장 마감까지 이어지면 닛케이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게 된다. 7만선이 심리적 상단으로 작용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44엔(0.15%) 오른 158.066엔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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