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9일 중국 증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주 고평가 논란 등에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9포인트(0.05%) 오른 3,813.79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중 대외 악재가 중첩되며 3,754.74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26포인트(0.18%) 상승한 2,369.61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AI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부채 부담 우려와 미 정부의 중국산 광통신 모듈 수입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술 하드웨어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선행 P/E(주가수익비율)가 43배에 달하는 커촹50 지수는 장중 4% 이상 급락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신차 품질 논란에 휩싸인 장화이자동차(SHS:600418)는 재차 하한가(10% 하락)로 직행했다.
반면 국경절 연휴 기간 상하이 신규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100% 급증했다는 소식 등 부동산 온기와 내수 회복 기대감에 유통·백화점주가 장중 급등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바이다그룹(SHS:600865)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궈팡그룹(SHS:601086)과 후이자스다이백화점(SHS:603101) 등도 급등세를 탔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주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후퇴한 가운데, 그간 자급자족 프리미엄을 누렸던 고밸류에이션 기술주들이 유독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7위안(0.05%) 내려간 6.733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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