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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한글날 공휴일에 弱달러 연동…상승폭 줄여 1,340원대 초반

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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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서울장 기준)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글날 공휴일을 맞아 한산한 거래 속에 1,34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38.50원) 대비 4.30원 상승한 1,34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44.00원에 출발했다. 한글날 휴일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외환시장 거래는 한산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에서, 결제 수요와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하단에서 꾸준히 유입되며 팽팽한 수급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 하단을 탄탄히 받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중 수급 요인이 줄면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달러 선물 매수세가 달러-원 등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날은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해 대체로 글로벌 달러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오전 10시 무렵 1,348.00원까지 상승한 달러-원은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나타내자 오름폭을 일부 낮췄다. 오후 들어 1,339.0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다시 1,340원대 초반으로 되돌려졌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하락한 뒤 158엔대로 치솟았다. 미국 금리 하락에 따른 엔화 강세 압력이 나타났지만, 일본 수입기업의 달러 결제 수요 등이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엔화 환율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 독립성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도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직속 자문관인 데이비드 제르보스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현재 실질 금리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대단히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금리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만의 특이 현상이 아니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 대비 0.59% 내린 배럴당 90.9달러에 거래됐다.

대만은 이날 '국경절'을 맞아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공개된다. 미국의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유로존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1,344.00원으로 출발했다.

서울장 장중 고점은 1,348.00원, 저점은 1,339.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00원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14엔 오른 158.23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47.4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46달러 오른 1.12250달러였고, 달러인덱스는 102.06대로 소폭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71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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