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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보합…유가 하락에 상승 동력 약화

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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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 선거 전까지 이란을 공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 달러의 추가 강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5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168로 전장 마감 가격(102.100)보다 0.068포인트(0.067%)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1% 빠진 배럴당 90.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 중이라며 "미국은 11월 3일 치러질 중간선거 이전에는 어떠한 시점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모든 이들에게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페르시아만과 홍해 주변에서 잔혹 행위가 격화하면서 이 지역의 석유 수출 증가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무너졌다"면서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 유가가 장기간 하락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XS.com의 린 트란 애널리스트는 "긴장 완화 가능성이 현실화하려면 협상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의 안전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은 에너지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뒷받침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달러의 광범위한 조정이 나타날 조짐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걸프 지역의 공급 상황이 개선됐음에도, 석유 시장은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위에 머물게 해온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제거하길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온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81달러로 전장보다 0.00056달러(0.050%) 소폭 내렸다.

미쓰비시UFG의 데릭 할페니 리서치 책임자는 "글로벌 수익률 상승과 프랑스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 증가를 배경으로 급격히 하락했던 유로가 안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채 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bp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262달러로 전장보다 0.00049달러(0.037%)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245엔으로 0.373엔(0.236%) 높아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22위안으로 0.0114위안(0.170%) 하락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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