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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애플(NAS:AAPL)이 아이폰18프로 수요 부진에 따라 일부 공급업체에 부품 생산을 줄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18프로와 아이폰18프로맥스의 부품 생산 감축을 일부 공급업체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애플이 9월 초부터 출하량에 대해 보다 보수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시장 수요 때문에 이번 달 부품 주문량이 당초 요청했던 수준보다 최소 15% 줄었다고 말했다.
한 임원급 관계자는 "10월 한 달 동안에만 두 프리미엄 모델 모두에 대한 애플의 주문이 15~20% 감소하는 걸 목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이 11월 이후 추가 조정을 단행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상황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또 다른 관계자도 8월 말부터 10월까지 물량 기준으로 수요가 예년보다 약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애플이 아이폰 모델 출시 일정을 변경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을 올해 세 가지 프리미엄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일반 모델인 아이폰18과 차세대 아이폰 에어는 내년 봄 출시 예정으로 남겨뒀다.
한 공급망 관리자는 "올해 하반기 물량 기준 수요는 8월부터 모든 신제품이 한꺼번에 출시됐던 예년보다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물량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일반 모델 아이폰18은 내년 초인 2027년 출시를 위해 올해 말이 되어서야 부품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급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소비자 구매 수요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아이폰18프로와 프로맥스의 수요를 고려할 때 아이폰 듀오도 출시 직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급증한 제품 제조원가를 반영해 가격을 인상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27.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2.46% 내린 332.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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