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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강보합…트럼프 경유 대책에 상승폭 축소

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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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지표 악화에 캐나다달러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캐나다 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에 캐나다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유(디젤) 가격 안정화 방안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27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7.872엔보다 0.407엔(0.258%)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02달러로 0.0135달러(0.120%)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229로 0.129포인트(0.126%) 높아졌다

달러는 뉴욕장 초반 상승세를 타는 국제유가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잇따라 선박이 피격되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후티 반군 간 충돌이 격화했기 때문이다.

유엔(UN)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나 한 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11척이 피격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정오께 경유 관련 중대한 발표를 예고하면서 유가와 달러는 점차 상승 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경유를 즉각 30만톤(t) 이상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월 중으로는 50만톤, 그 이후에 100만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경유 가격이 "기록적인 수치로, 빠르게 내려올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크고 중요한 발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때 2% 가까이 오르던 WTI는 결국 0.39% 상승으로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도 한때 102.198까지 굴러떨어졌다. 다만, 캐나다달러 약세에 하락 반전까지 이르진 못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글로벌 채권시장과 위험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로 시장이 12월 금리 인상을 계속 확신하는 가운데, 우리는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408달러로 전장보다 0.00097달러(0.073%) 올라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31위안으로 0.0105위안(0.157%) 떨어졌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263캐나다달러로 0.0045캐나다달러(0.317%)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9월 고용은 전달 대비 6만8천명 급감했다. 시장 전망치(+7천명)를 크게 하회했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6.5%로 나타났다.

BMO 캐피털마켓츠의 더글러스 포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두 달(8~9월) 연속 대규모 고용 감소로 초여름까지 나타났던 캐나다 노동시장의 예상 밖 강세가 사라졌다"며 "고용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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