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투證 "에이피알, 아마존 성과 압도적…주가 회복 기대"

26.10.12.
읽는시간 0분

에이피알 본사

[사진: 에이피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에이피알에 대해 화장품 판매 호조로 환율 부담을 일부 상쇄할 거라면서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8일) 기준 에이피알 주가는 37만1천500원으로 약 4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 증권사의 김명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6~7일 양일 동안 미국 등 국가에서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는 매크로 불확실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밋밋했지만 에이피알의 성과는 압도적이었다"며 "아마존에 랭크된 제품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가 종료된 직후 주요 국가 아마존의 뷰티 카테고리에 랭크된 에이피알의 제품 수는 역대 최대였다. 아울러 이번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카테고리 역시 '화장품'(Beauty or Cosmetics)이었다.

올 1분기부터 에이피알은 IFRS18을 조기 도입해 기존에 영업외로 반영되던 비용 중 일부(매출채권 및 매입채무 등 영업 관련 항목에서 생긴 환율 영향 등)가 영업이익으로 반영된다.

김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환율이 영향을 주는 가운데, 기존에 영업외도 반영되던 환차손익에 대한 추정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이피알의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었고,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현시점에서 3분기 실적을 추정하기 어렵지만, 화장품 수출 데이터 흐름과 아마존 내 랭크된 제품 수 추이 등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외형 성장이 환율의 부정적 영향을 어느정도는 상쇄할 거라는 분석이다. 그는 "3분기 회사의 실적이 당사 추정치(영업이익 1천831억원, 올해부터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영업외 손익을 -81억원으로 가정)를 밑돌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히어로 SKU(제품군)'가 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지점이다.

최근 아마존 내 랭크된 에이피알의 제품은 제로 모공 패드뿐 아니라 PDRN 펩타이드 세럼과 콜라겐 젤리 크림도 높은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외형 성장을 이끄는 히어로 SKU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우려와 달리 메디큐브 브랜드의 수명은 길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에이피알은 12개월 선행 1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기업의 실적의 추정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지만, 화장품 수출도 시장 기대를 넘어선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