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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은행들, 어닝시즌 첫 테이프…증시 분위기 좌우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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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체이스(NYS:JPM)와 골드만삭스(NYS:GS) 등 미국 6대 대형 은행들이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고유가로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3분기 실적 시즌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NYS:C), 웰스파고(NYS:WFC)는 13일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14일에는 모건스탠리(NYS:MS)와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가 실적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에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장 기업 중 총 25개사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월가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순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포트 리서치 파트너스는 높아진 선도금리 곡선을 반영해 순이자이익(NII)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운영 비용 증가 가능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JP모건은 역사적으로 실적 발표 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비율이 82%에 달하지만, 최근 5번의 실적 발표 중 4번이나 당일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LSEG 집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 순이익은 약 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TD 코웬은 골드만삭스가 대규모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자본시장 회복과 자산 가격 호조의 수혜를 입고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12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씨티그룹에 대해 가파른 순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엄격한 비용 통제, 자본 환원 확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가 이어질 것이라며 씨티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3% 하락하며 6대 은행 중 가장 부진했던 웰스파고는 10% 이상의 순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티즌스 리서치는 2분기 대비 트레이딩 수입이 다소 줄어들고 투자은행(IB) 실적이 둔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4번의 실적 발표 이후 매번 주가가 상승하는 호조를 보여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매출과 순이익 모두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바클레이즈는 대출 및 예금 성장에 힘입어 BofA의 순이자 이익이 전 분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봤으나 트레이딩 및 IB(투자은행) 수수료 실적은 경쟁사 대비 다소 뒤처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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