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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분기 거래 절반 이상, 작년말 가격 넘어서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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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서도 작년말보다 가격 높인 거래 늘어

[출처: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3분기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거래의 절반 이상이 작년 말 가격을 웃돈 거래로 파악됐다.

12일 직방이 2026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을 과거 최고 거래가격과 비교한 결과 서울에서는 3분기 거래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말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번 분석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에서 거래된 가격을 2026년 실제 체결된 개별 거래가격과 비교했다. 과거와 올해 해당 분기에 모두 거래가 있어 가격 비교가 가능한 거래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3분기 서울에서 비교 가능한 아파트 거래는 1만930건으로 이 중 54.7%인 5천977건이 작년 말과 같거나 높게 거래됐다. 1분기 이 비중은 38.2%였다.

은평구는 1분기 26.1%에서 3분기 50.0%로 상승했고 강북구는 8.9%에서 34.5%, 노원구는 8.1%에서 24.9%로 오르는 등 서울 외곽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연초보다 높아졌다.

[출처:직방]

반면 강남구는 1분기 55.0%에서 3분기 43.0%, 서초구는 67.6%에서 62.6%, 용산구는 71.3%에서 66.9%로 낮아졌다.

경기에서는 3분기 3만3천619건의 거래 중 22.4%가 작년 말 가격보다 같거나 높았다.

성남시 분당구에서 이 비중이 94.1%로 가장 높았고, 성남시 수정구 77.2%, 용인시 수지구 74.1%, 하남시 73.6%, 성남시 중원구 65.4%로 뒤를 이었다.

의정부시(6.4%), 파주시(4.0%)는 한 자릿수에 그쳐 온도차를 보였다.

인천도 작년 말 대비 상승 거래 비중이 1분기 4.3%에서 3분기 6.5%로 높아졌다. 지방에서는 전북(19.9%)이 가장 높았고 제주(13.5%), 울산(12.4%), 경북(11.5%) 순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질 경우 실수요자의 매수 여력과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최근 가격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 지역의 조정이 장기화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주변 지역의 가격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높아진 가격 수준 자체가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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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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