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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전주공장에서 생산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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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이치방 시보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일본 맥주 제조업체 기린과 손잡고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맥주를 생산한다.

하이트진로는 기린과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월 체결하고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제품을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생산은 기린과 자본 관계가 없는 수입 유통사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라이선스(사용권) 계약을 맺고 생산하는 것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치방 시보리'는 일본어로 '첫 맥즙'을 의미한다. 맥아의 첫 즙만 사용해 맥주를 만든다는 의미다. 보리 원료 본연의 진한 맛과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핵심 공법과 '기린 효모'를 직접 제공 받아 고유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

국내 초도 생산량은 약 150만 리터(ℓ)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75% 수준을 생산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국내 생산을 통해 소비자가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더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일본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통관을 거쳐 한국 시장에 유통되기까지는 약 1달 반 정도가 소요된다. 국내에서 생산하면 이를 1~2주일로 단축할 수 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당사의 대표 수입맥주 브랜드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됐다"며 "이번 기술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협업은 유통 파트너십을 넘어 기술과 품질을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전략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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