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12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던 것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에 '세월호 7시간' 외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유기라고 했다.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포기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골프장에서 보고받고 전화로 지시했다고 한다. 10년 전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구조를 지휘해야 한다고 했다"며 "골프치면서 실시간 보고와 구조 지휘가 가능한가. 이재명과 '어제'명이 왜 이렇게 다른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낮에는 가족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 그런데 정작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은 하나도 없다"며 "부동산 지옥은 전 정권 탓이고, 농지 전수 조사는 투기꾼 탓이고, 삼전닉스 ETF는 아예 말조차 꺼내지 않는다"고 했다.
또 "지뢰 공격한 북한, 미사일 공격한 이란에는 한마디 못 하면서 북한 포로 보내준 우크라이나만 온갖 공격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정 전환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으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 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인가"라며 "걱정된다. 감옥에는 골프장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다. 이재명 대통령, 미리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에 우방이 하나도 남지 않을 판"이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즉각 교체를 재차 요구했다.
장 대표는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우방을 허물고 좌파 연대를 챙기러 다닐 거라면 (순방을) 안 가느니만 못하다"며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을 걸고 무모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 그 끝은 대한민국 경제 파산, 대한민국 안보 파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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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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