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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농민 불안 조장 말라…농촌 관행을 투기로 재단하는 일 없을 것"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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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2일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제1야당이 왜곡과 괴담으로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명백한 투기가 아니라면 이번 조사로 농지를 처분하거나 이행 강제금을 부담하지 않게 하겠다는 기본 방향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농촌의 오랜 관행과 부동산 투기를 같은 잣대로 재단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지 전수 조사는 농민을 단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전국 농지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농지를 투기의 수단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돌려놓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농민 보호를 위한 보완 대책까지 농지 참사로 몰아가며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보완을 해도 비난하고, 대책을 내놓아도 사퇴하라는 것은 정부가 무엇을 해도 묻지마 비판을 하겠다는 뜻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농민의 땅을 빼앗는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농민 몰아내 결국 태양광이냐는 피켓까지 내걸며 농민 불안을 부추겼다"고 꼬집었다.

한 원내대표는 "농촌 현실을 반영한 특별 조치법의 연내 제정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선량한 농민을 보호하고 농지 투기는 바로잡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향해 "5·18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해온 기행은 국회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진숙 의원은) 주말에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님 묘소까지 찾아가 정치 공세의 소재로 삼았다"며 "농지 투기를 막겠다는 정책과 이미 40년이나 된 대통령 부모님 묘소를 엮어 공격하는 것은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막장 정치의 전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분이 무슨 생각을 하며 정치를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러니 국민의 뇌리에 남는 것은 정책과 대안이 아닌 억지 주장을 쏟아내는 모습뿐이지 않겠나"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펴야 할 국정감사를 정쟁으로 소모한 책임이 크다"며 "이제라도 제1야당답게 국정감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8 nowwego@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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