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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미 국채 장기금리, 고점 형성 후 되돌림 가능성"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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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본의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9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국채 장기금리 상승세와 관련해 "금리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까지 올랐을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MUFG는 최근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된 점을 근거로 "미국 장기금리가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MUFG는 최근 미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이어진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최근 일련의 견조한 미 국채 입찰은 금리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가격 수준이 형성됐음을 시사한다"며 "미 국채는 현재 상당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부담이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만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재정과 국채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장기 선도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재정 부담도 구조적인 위험 요인이다. MUFG는 미국의 이자 비용이 2032년까지 기초재정적자의 약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 재무부가 대규모 재정적자를 조달하는 동시에 만기 도래 국채를 차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장기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 전망에서는 시장과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MUFG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향후 12개월 동안 약 세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우리의 기본 전망은 정책금리가 해당 기간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6년 12월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2027년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MUFG는 주식시장 조정이 심화할 경우 미 국채가 다시 위험회피 수단으로 기능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주식시장이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위험회피 국면을 경험한다면 장기금리는 100bp 이상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MUFG]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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