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휴장 간 美 장기금리 진정 속 外人 강한 순매수…국고 10년 8.9bp↓

26.10.12.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2일 급락했다.

국내 휴장 간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흐름에 연동된 가운데 오전 중 외국인이 양 국채선물에 대한 강한 순매수를 나타낸 데 영향받았다.

오전부터 진행된 한국은행 국정감사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5.5bp 내린 3.942%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8.9bp 급락한 4.323%였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는 4.0bp 내린 4.417%였다.

3년 국채선물은 19틱 오른 102.69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80틱 급등한 105.20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만7천69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8천819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에는 휴장 간 미 국채 장기금리의 흐름에 영향받았다.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bp 넘게 내려 5.2420%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8bp 가까이 하락해 5.598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미 국채 금리가 고점을 봤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거래에서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휴장 중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 소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30만톤(t) 이상의 경유 연료를 즉각 공급하고 11월 한 달 동안 추가로 50만톤, 그 직후 100만톤을 공급하기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은 일본 금융시장과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장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강세 압력이 더욱 강해졌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3년 국채선물은 1만7천계약 이상, 10년 국채선물은 8천계약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0년 국채선물은 80틱 이상으로 강세폭을 키웠다.

아울러 오전 중 달러-원 환율도 전장 대비 5.9원 내린 1,336.80원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1,333.30원까지 내리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한편, 오전 중 시작된 한국은행 국정감사는 무난하게 이뤄지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씀에서 "물가는 누적된 비용압력의 전이가 지속되고 수요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수분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질의 과정에서 신 총재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빠른 증가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이 수요 측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근원물가를 선제적으로 제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시장을 완전히 이끌고 있다"며 "외국인이 양 선물을 강하게 사고 있는데, 3년 구간은 입찰 등이 있어서 매도가 다소 나올 수 있지만, 뒷 구간은 막을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는데,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외국인도 선물 순매수를 강하게 하고, 환율도 내리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고 10년 지표물 금리 장내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손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