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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금리 둔감 AI, 美에 네덜란드병…연준, 고금리 장기간 유지해야"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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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도 미국의 자본 투자 추이

출처 : 아폴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금리 상승에 둔감한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네덜란드병을 유발하는 탓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9일 데일리 스파크에서 "금리에 둔감한 AI 붐은 미국에서 주택이나 자동차 산업 같은 취약한 부문으로부터 자본 및 전력, 노동력까지 끌어당김으로써 네덜란드병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병은 특정 호황 산업으로 자본과 인력 등의 자원이 대거 쏠리면서, 다른 전통 산업이 위축되고 국가 경제 전반의 균형이 깨지는 현상을 말한다.

네덜란드는 과거 북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하면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였으나, 이로 인한 자국 통화 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잃은 제조업이 급격히 무너져, 실업률이 치솟는 역효과를 겪었다.

아폴로는 연준이 AI 붐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에 민감한 다른 산업의 둔화에 갇히면서, 오랜 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화정책만으로는 이런 불균형을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폴로는 전력과 반도체, 인프라에 대한 공급을 늘리는 것만이 유일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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