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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앤트로픽의 비밀병기는 CEO의 '너드 매력'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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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김지연 홍경표 이민재 기자 = 기업가치 2조달러를 노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성공 비결로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너드형 카리스마가 꼽혔다.

화려한 언변으로 투자자와 대중을 사로잡는 '세일즈맨형' 리더는 아니지만, 뛰어난 지성과 사명감으로 AI 연구자들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앤트로픽의 경쟁력이 됐다는 평가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초기 투자자인 멘로벤처스의 맷 머피 파트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모데이 CEO가 AI 연구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앤트로픽이 경쟁사들을 앞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 아모데이의 조직문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우수한 연구자들을 영입하는 능력을 꼽았다.

머피 파트너는 "그는 연구자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고, 그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며 "호기심이 많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똑똑하다"고 말했다.

아모데이의 꾸밈없는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도 소개했다. 과거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톰 브라운과 투자자들의 화상회의에 아모데이가 예고 없이 들어오자 회의 분위기가 단숨에 활기를 띠었다는 것이다.

머피 파트너는 아모데이에게 특히 초기에는 "소년 같은 매력"이 있었다며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모데이는 오픈AI의 초기 연구원으로 일하다 AI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로 2020년 회사를 떠나 앤트로픽을 공동 창업했다.

멘로벤처스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41억달러였던 2023년 처음 투자한 뒤 모든 후속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현재 최대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머피 파트너는 높은 기업가치와 대규모 손실,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경쟁,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도 앤트로픽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김지연 기자)

◇ 日, 생존 냉방 정착…이용자 60%는 24시간 에어컨

과거 폭염 속에서도 전기요금 부담과 절전 관습으로 에어컨을 끄고 참던 일본 사회에서 여름철 '24시간 상시 냉방'이 일상적인 생존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파나소닉홀딩스가 올여름(6월~8월) 전국 에어컨 소유자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에어컨을 24시간 연속 가동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61%에 달했다. 24시간 연속 가동 빈도는 '거의 매일'이 27%로 가장 많았고, '주 4~5일 정도'가 13%였다. '주 1~3일 정도'와 '한 달에 몇 차례'를 합치면서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24시간 가동 경험자의 55%는 '작년보다 24시간 가동한 날이 늘었다'고 답했다. 파나소닉은 "여름철 24시간 냉방이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완전히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여름 전국 가구의 하루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은 13시간6분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마가 늦게 끝난 데다 여름 후반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32분 줄었지만, 기온이 높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가동 경향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오키나와가 하루 평균 16시간37분으로 가장 길었고, 가고시마(14시간16분), 후쿠오카(14시간5분)가 뒤를 이었다. 과거 에어컨 미설치 가구가 많던 홋카이도조차 하루 평균 10시간49분을 나타냈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공포와 절전 강박으로 에어컨 가동을 주저하던 관습에서 벗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는 매년 폭염으로 1천명 안팎의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 중 80~90%가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은 고령층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가 됐다. (이재헌 기자)

◇ 클로드 코드 개발자 "AI에 지시할 때 동료 직원처럼 대화하라"

인공지능(AI) 챗봇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복잡하고 정교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작성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개발한 보리스 체르니는 엑스(X)를 통해 AI에 명령할 때 직장 동료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소통하라고 조언했다.

체르니는 "동료 직원과 이야기하듯 클로드와 대화하라"며 "프롬프트 작성에 특별한 비법은 없으며 대부분의 작업에서 지나치게 구조화하거나 세세하게 지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긴 문장과 정형화된 구조를 갖춘 프롬프트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르니는 AI 챗봇에 명령할 때 세 가지 기본 사항만 전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AI가 수행하기를 원하는 작업이며, 둘째는 해당 작업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지, 셋째는 작업이 올바르게 수행됐는지 검증하는 방법이다. (홍경표 기자)

◇ 美 EIA "올겨울 전기·기름은 난방비↑"

미국 가계의 올겨울 난방비가 사용 연료에 따라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겨울철 연료 전망에서 "연료별 에너지 가격 추세와 지역별 기온 관측이 서로 달라 올겨울 난방비 예상에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EIA는 "미국 전체 가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천연가스와 프로판을 주된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는 연료비 하락에 힘입어 올겨울 에너지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기나 난방유를 주된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는 해당 연료의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IA에 따르면 천연가스를 주로 사용하는 가구의 지출은 1년 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판으로 난방하는 가구의 지출은 3%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난방유 지출은 전국적으로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로 난방하는 가구의 지출은 올겨울 4%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EIA는 전국 평균 기온이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면서도 지난해 비교적 추운 겨울을 보낸 북동부는 더 따뜻해지고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낸 서부는 훨씬 추워질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올겨울 강한 엘니뇨 패턴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실제 기온은 전망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재 기자)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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