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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혼란 조속히 정리하고 중심 잡겠다"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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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출처: 한미약품]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사후에 벌어진 일에 대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조속히 이 혼란을 정리하고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은 최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임성기 회장이 떠난 후, 가족들에게 부여된 막대한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께 면목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며 "회장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송영숙 회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이다.

그는 "조속히 이 혼란을 정리하겠다"며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는 한미약품 안에서 일과 가정,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사 전문경영인들이 여러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중심을 잡겠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최근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한미 가족 여러분이 만들어 낸 혁신의 성과는 놀랍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신약 기술수출을 이끌어 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 차례의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에페'라는 한국 최초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신약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임성기 회장이 별세한 후 한미약품그룹은 상속세 납부 방안을 두고 가족 사이에 갈등을 빚었다. 최근에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분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송 회장 측과 충돌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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