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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브리드차 EU 수입 쿼터에 "작년보다 상향 조정"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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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하이브리드차(HEV) 수입 쿼터를 작년 실적보다 높게 잡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가 12일 홈페이지에 대변인 명의로 게재한 기자 문답을 보면 "중국과 EU는 2025년을 기준으로 (하이브리드차 쿼터의) 상향 조정에 합의해 중국 기업의 수출 공간과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유로스타트 집계로 EU의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은 2025년 30만2천대였다. 중국이 앞으로 연간 30만대가 넘는 하이브리드차를 EU에 수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중국이 받는 쿼터는 EU의 다른 어떤 수입국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필요하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거나 무역 보상을 요구할 권리를 그대로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문답은 쿼터 물량을 둘러싼 외신 추측에 대한 답변이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9일 중국의 수출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한 것과 엇갈리는 설명이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무역 협상을 열고 하이브리드차 교역 문제에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쿼터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EU는 2024년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에는 기본 관세 10%만 적용돼 수입이 급증했다. EU는 자율적인 수출 제한을 요구했고, 중국은 WTO 규범 위반이라며 거부해왔다.

EU 정상들은 오는 15~16일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이번 합의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BYD의 하이브리드 차량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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