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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삼전닉스,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에 전기료 선납 거절"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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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납 제안, '호남 반도체' 때문에 한 것 아냐"

의원 질의에 답하는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2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015760]공사 사장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제안했던 전기료 선납이 성사되지 않은 데 대해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과 거액 자금 유출에 따른 부담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 거액의 자금이 유출되는 데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심사숙고하다가 (전기료 선납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향후 5년 치 전기요금에 해당하는 약 25조원의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했지만, 두 회사는 이를 거절했다.

김 사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계획 때문에 전기요금 선납 제안을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이 선납을 제안한 것은 3~4월이었고, 반도체 호남권 반도체를 짓기로 한 것은 6월 말이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의 조달 대안으로 무산된 전기료 선납 대신 퇴직연금 자금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25조원 선납 제안은 성급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일반인 퇴직연금은 투자처를 발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퇴직연금은 장기 투자가 가능하고 한전채보다 조금 더 이익이 있더라도 유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사장은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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