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종화 SK 에너지 대표(오른쪽 첫 번째부터), 송명준 HD 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이건명 S-OIL 부사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2026.10.12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수인 기자 =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경유·등유 판매가격 담합 사건에 대해 SK에너지 김종화 대표가 사과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절차에서 소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공정위 사무처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이하 피심인들)의 휘발유·경유·등유 담합 사건에 대해 심사관이 조사한 행위 사실, 위법성·조치 의견 등을 기재한 심사보고서를 피심인들에게 송부하고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
이날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직원들이 가격정보 교환, 가격 인상 합의 등 담합으로 왜곡된 가격이 반영되면 국민 세금으로 부당이익이 보전하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며 "최종적으로 인정돼서 부당하게 형성된 가격이 확인되면 그 가격을 손실보전 산정에서 제외하고 부당지급액 반환할 의향이 있냐"고 말했다.
이에 김종화 대표는 "그 사안은 죄송하다"며 "현재 공정위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를 통해 협조하면서 잘 소명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의원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담합으로 왜곡된 가격이 국민세금으로 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기 위원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할 때 최대한 부당한 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는 정부가 석유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 등에 공급하는 휘발유·경유·등유의 가격 상한을 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유사에 발생한 손실을 재정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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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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