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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치폴레 인수 추진하지 않는다"

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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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NAS:SBUX)가 치폴레멕시칸그릴(NYS:CMG)의 인수 추진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주 스타벅스가 치폴레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성사될 경우 외식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미국 시애틀의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타벅스 측은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스타벅스의 주가는 1% 이상 오르는 반면 치폴레의 주가는 4%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주 주요 외신은 스타벅스가 최근 몇 달 동안 자문사들과 함께 치폴레 인수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0월 초에는 치폴레가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이나 원치 않는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자문단을 선임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세마포가 보도하기도 했다.

치폴레는 매장 방문 고객 수가 감소했던 2025년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상황이다. 치폴레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20% 하락해 인수 표적으로서 가격 매력이 커진 상태였다.

현재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로 옮기기 직전 치폴레의 CEO를 맡은 바 있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치폴레가 급성장했던 만큼 상당수 치폴레 투자자는 스타벅스의 치폴레 인수설이 나오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스타벅스 주주들은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초대형 인수가 집중력을 흐트러트릴 수 있다며 대체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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