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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고유가發 달러 강세에 0.6% 하락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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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하락했다.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은 국제 유가 상승, 달러 강세와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1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216.30달러 대비 25.60달러(0.61%)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19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에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티 반군은 지난 주말 사우디의 주요 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 후티 반군의 정치국원인 무함마드 알 부카이티는 이날 프랑스 통신사 AFP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예멘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다면 우리는 대응 결정을 두고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디의 후티 공격에 동참할 것인지를 묻자 "그럴 수 있다.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 오른 배럴당 94달러에 육박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전장보다 0.35% 상승했다.

미국이 주요 산유국인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를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 이외의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아메리칸 골드 익스체인지의 시장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달러가 1년 6개월 만의 최고치 부근에 있기 때문에 금에 일부 매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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