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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상호관세 충격' 후 최고…오늘도 사우디 때린 후티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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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 102 중반대로…유로-달러, 작년 5월 이후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자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약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66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8.279엔보다 0.383엔(0.242%)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538달러로 0.00464달러(0.414%) 하락했다.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재정 우려가 커진 상태인 프랑스 국채 금리는 이날 상승했다. 이에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10년물 스프레드는 140bp를 다시 넘겼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지속적인 정치적 분열 등으로 재정적자 감축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면서 "이후 정부 부채가 추가로 상당히 증가한다면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599로 전장보다 0.370포인트(0.36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로 전세계에 충격을 안겼던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유가 흐름에 발맞춰 지속해 강세 압력을 받았다.

후티 반군은 이날도 사우디의 주요 거점을 공격했다.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우리 군은 오늘 저녁 사우디아라비아 적국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정확하게 명중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10일과 11일에도 사우디의 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했고, 이에 따라 3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를 통해 대규모 경유를 방출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을 한다고 발표했지만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ING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워런 패터슨은 "이번 사태는 페르시아만의 원유 수송량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역내 원유 공급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이날 전장보다 1.84% 오른 배럴당 106.6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도 유가 상승에 동조하며 장중 102.6선을 돌파했다.

다만, LMAX그룹의 조엘 크루거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최근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지속적인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면서 "달러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적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057달러로 전장보다 0.00351달러(0.265%)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51위안으로 0.0020위안(0.030%)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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