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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이번 실적 발표 기간 트레이딩, '고위험, 고보상'"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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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이번 실적 발표 기간 주식 매매가 '고위험, 고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베누 크리슈나 전략가는 "주가가 '비트-앤드-레이즈(Beat-and-Raise)'에 대한 반응으로 추가 상승할 테지만, 기대에 미달한 실적 가이던스는 더 심하게 시장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트-앤드-레이즈는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Beat)하는 동시에, 향후 실적 가이던스도 함께 올리는(Raise) 것을 뜻하는 용어다.

크리슈나는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같은 주요 기술주에 몰려든 것부터 비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미온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슈나는 "시장 내부 지표는 경계해야 할 이유가 있다"며 "최근 수주간 지수 레벨을 뒷받침해 온 것과 유사한 '고베타 리더십(High-beta leadership)'은 가이던스 하회로 나타나는 대규모 매도세에 앞서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델타(DAL)와 펩시코(PEP)의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 반응은 크리슈나의 이런 지적을 뒷받침한다.

고베타 리더십은 시장 지수보다 변동성이 훨씬 큰 고위험·고수익 주식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상태를 말한다. 베타는 시장지수가 1% 움직일 때 해당 주식이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3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이익은 일 년 전 보다 2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이 전망치가 그대로 실현된다면 3분기 연속 25%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크리슈나는 "이익 증가율 전망은 높고, 우리 생각에 기업들은 이를 달성할 수 있다"며 "설문과 심리 관련 지표는 지속하는 가격 상승 압력과 고금리에 대한 반응으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걸쳐 약세를 보였지만, 실제 발생한 활동 수치를 보여주는 '하드 지표(Hard Data)는 계속 총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크리슈나는 "활황인 경제 상황과 가격 결정력이 기업 이익에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기업 이익 증가율을 28%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2026년 전체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을 32.7%로, 2027년에는 15.6%로 추산 중이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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