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s President Emmanuel Macron delivers a speech during the "Bpifrance Inno Generation (BIG) event" one of Europe's largest gatherings dedicated to entrepreneurs, in Paris, Thursday, Oct. 8, 2026. (Julien De Rosa/Pool Photo via AP) POOL PHOTO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과도한 재정적자와 정치적 불확실성에 휩싸이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프랑스를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이 첫 목표물로 삼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세스 카펜터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프랑스의 30년물 국채와 독일의 국채 스프레드가 10년 전 유로존 채무 위기 당시 기록했던 130bp를 웃도는 150bp를 넘어서 채권 자경단이 프랑스를 첫 타깃으로 지목하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는 수년간 지속된 재정적자와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채권시장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프랑스의 202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정부 목표치인 5.0%를 넘어서 5.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는 "부채를 안정화하려면 대규모 재정 조정이 필요하지만, 다가오는 선거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정치적 난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시장의 가격 재조정 과정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프랑스를 상대로 한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작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통화정책 대응 속도도 늦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 수익률 상승과 인공지능 차입, 지속적인 정부 재정적자가 자본 유치를 놓고 경쟁하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재정 악화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고 있다"면서 "프랑스는 국가 재정 문제에 있어 훨씬 더 광범위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고도 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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