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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美 국채 의견 6년만에 상향…"단기물 확대·장기물 중립"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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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은 '중립'으로 하향…주식 이익실현으로 美 국채 추가 기회"

주요 자산들의 연초 이후 토탈리턴 비교.

출처: 블랙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 6년간 미국 국채에 대해 전반적으로 유지해왔던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접기로 했다.

블랙록의 웨이 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와 릭 리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은 12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에서 "더 높은 수익률과 잠재적으로 과도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긴축 기대는 지난 6년의 대부분 동안 중심이었던 우리의 미 국채 비중 축소를 되돌릴 여지를 만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블랙록은 미 국채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한다면서 단기물은 종전 중립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장기물은 '비중 축소'에서 '중립'(neutral)으로 투자 의견을 올려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는 수익률곡선 전반에 걸쳐 미 국채를 추가하고 있다"면서 "이제 수익률은 우리가 오래 고수한 더 높은 금리 견해를 향해 재설정됐으며, 우리는 매력적인 인컴을 확정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우리가 처음 비중 축소를 제시했던 2020년 10월 당시 0.9% 근처에 있었다"고 상기시킨 뒤 10년물 수익률 최근 5.30% 위로 오르면서 2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블랙록은 이에 대해 "오늘날의 변동적인 거시 및 시장 체제에서 투자자가 더 역동적이어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하는 단기 위험관리 조치"라면서 "AI 전환에 대한 우리의 근본적인 확신은 손상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우리는 (AI에 대한) 근본적인 확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기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더 높은 수익률은 미국 주식에서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부분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미 국채를 추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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