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4WALccn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은행주가 은행 수익에 보약인 고금리 시대에 일괄 매도당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주 JP모건(NYS:JPM),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 골드만삭스(NYS:GS), 웰스파고(NYS:WFC)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으며 일부 은행주의 경우 고점 대비 10% 내리면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한 달간 JP모건 주가는 6%, 씨티그룹은 6.5%, 웰스파고 7%, 모건스탠리 11%, 골드만삭스 12%, 뱅크오브아메리카 13% 하락했다.
24개 미국 은행주를 추종하는 KBW 나스닥 뱅크 지수는 지난 8월 고점 이후 14% 이상 하락했다.
매크로 페이퍼팀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더라도 은행 지수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이는 미 증시 전체에 대한 중대한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에도 은행주에 예상치 못한 매도세가 나타난 몇 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우선 기술주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단기간 내에 각종 투자은행 업무의 수익성이 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AI의 기업공개(IPO)도 올해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다른 IPO들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에마뉴엘 전략가는 "오우라의 IPO 연기와 더불어 올해 기대받던 대어인 오픈AI의 상장이 내년으로 밀려나면서 자금조달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아울러 현금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금융 상품들과의 예금 유치 경쟁 또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이유는 신기술이 앞으로 몇 년간 금융서비스 분야의 기반을 흔들 것이라는 인식이다. 예를 들어,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 같은 기업들은 고객을 위한 에이전트 거래 기능을 선보였다.
에마누엘 전략가는 "이번 시즌에서 주목할 업종은 최근 심각한 저성과를 보이는 금융주가 될 것"이라며 "이 업종은 역사적으로 고금리의 혜택을 받아왔지만 채권 수익률이 5%를 넘어선 데다 일부에서는 소비자 AI 에이전트 뮤즈의 등장으로 금융주의 이익률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