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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한강벨트 타고…10월 서울 분양전망 3달 만에 '맑음'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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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출처:주택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에도 비(非)한강벨트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기대감이 석 달 만에 기준선을 회복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1.8포인트(p) 오른 105.7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기점으로 그보다 높은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이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전국에서 기준치를 웃돈 곳은 서울이 유일했다.

주산연은 "7·8월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지속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한강벨트 이외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출처:주택산업연구원]

서울의 온기에 힘입어 수도권 분양전망지수 역시 전월보다 8.0p 오른 92.0을 기록했다.

경기(86.8)와 인천(83.3)도 전월 대비 각각 2.9p, 9.2p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 전망됐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6.6p 내린 80.2로 조사됐다.

경북이 23.5p 하락한 76.5로 낙폭이 가장 컸고, 강원(66.7), 경남(70.6), 대전(83.3), 부산(72.7)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전남(76.9), 세종(93.3) 등 일부 지역만 상승했다.

주산연은 "지방은 미분양 적체와 주택 수요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조달 부담까지 겹치며 전망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82.3으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주산연은 "오는 22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비롯해 세제개편안 국회 심의,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 정부 주택공급 정책 추진 상황과 지방 미분양 추이가 향후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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