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MF는 1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맞춰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제시한 3.0%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지난해 성장률 3.5%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7년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유지했다.
IMF는 중동 전쟁과 무역 갈등에도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수요를 자극하면서 올해 상반기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시장 역시 대체로 안정을 유지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AI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실현되지 않는 시나리오에선 미국 주가가 2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2028년까지 세계 경제는 기본 시나리오보다 1.1%, 아시아 경제는 1.7% 낮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내년 세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4.1%로, 지난 7월의 3.9%보다 높였다. 올해 전망치는 4.7%로 유지했다.
IMF는 7월 전망 당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가 7월 중순 시작되고 내년 3월에는 상황이 대체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가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내년 3월 재개되고 내년 10월에야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국제통화기금(IMF)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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