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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저가폰 2억대 넘게 증발"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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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부서 메모리·모바일 수익성 상쇄

[출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앞으로 수년간 200달러(약 28만원) 미만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3천만대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품인 메모리 가격이 슈퍼사이클 속에서 비싸진 게 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을 압박한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2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40%, 대수로는 2억3천만대 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원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가 제품군에서 수익성 압박이 가장 먼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흡수할 여력이 있는 게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2030년에 약 12억대 수준으로 회복되겠지만, 그 구성은 지금과 크게 다를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내부에서 수익성 상쇄가 발생한다. 메모리 가격이 오를수록 메모리 사업부 수익성은 높아지나 모바일 사업부 수익성은 낮아진다. 메모리 가격 상승을 고스란히 누리는 SK하이닉스[000660]와는 다른 구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상쇄를 극복하려면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을 줄이거나, 메모리 탑재량을 낮춘 설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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