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6.9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LG유플러스(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 민평금리를 밑도는 수준에서 형성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1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7천10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모집액의 11.4배에 달하는 규모다.
만기별로는 5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6천150억원, 1천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9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과 3년물이 각각 개별 민평금리보다 5bp(1bp=0.01%포인트), 3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조달 자금은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초 모집액 중 1천300억원은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200억원은 삼성전자 등에 지급할 단말기 대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iM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7조4천987억원, 영업이익 6천1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1% 증가했다. 기업인프라와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 비용 효율화 등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