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NYS:GS)가 지난 3분기 주식 트레이딩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골드만은 13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186억8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7.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64억달러, EPS는 13.50달러였다. 두 수치는 모두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다.
특히 주식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이 화려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6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폭증했다. 시장 예상치 14억2천만달러도 4배 넘게 상회했다.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해 3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운용 및 자산관리 부문의 매출은 14% 증가한 50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채권(FICC) 트레이딩 부문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 속에 고전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한 34억7천만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2억3천900만달러나 밑돌았다.
자문 부문 매출은 18% 증가한 16억5천만달러였다. 거래 종결(클로징) 건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사측은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수수료 백로그(수주 잔고)는 2분기 대비 감소했다. 월가에서 인수합병이나 기업공개 같은 거래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비용 지출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1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3.25% 오른 92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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