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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국제유가 나흘만에 하락 속 월러 '비둘기' 발언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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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달러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에 연동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주요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9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248로 전장 마감 가격(102.599)보다 0.351포인트(0.342%)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6% 하락한 배럴당 9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끊어졌다.

전날과 달리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경유가 대규모 공급될 것이라는 재료가 부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로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르네 로만 라스무센은 이날 원유 가격 하락은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주요 뉴스가 잠잠해진 틈을 이용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브렌트유의 경우 "현재로서는 (배럴당) 103~107달러 범위에서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TP 아이캡 그룹의 에너지 전문가 스콧 셸턴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과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주장이 시장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지난 며칠 동안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뉴스가 쏟아졌다"고 진단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 국채 금리 급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 "잘 고정돼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두고 "엄청난 진전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기존의 금리 인하 경로로 돌아가려면 어느 정도의 진전이 나타나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11달러로 전장보다 0.00373달러(0.334%) 높아졌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전략가 키트 주크스는 유로 약세를 예상하지만 달러 강세가 계속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달러 대신 엔을 사는 편이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476달러로 전장보다 0.00419달러(0.342%)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135엔으로 0.527엔0.332%)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14위안으로 0.0037위안(0.055%)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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