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중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불 플래트닝을 그리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서버용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연내 출시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에서 투매가 나오자 그간 낙폭이 컸던 국채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9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20bp 떨어진 5.1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00bp 밀린 4.781%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00bp 내려앉은 5.549%에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5.2bp에서 41.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채권시장은 공휴일인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로 매도 압박이 강해지자 미국 국채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서 도피처 역할을 하는 데다 그간 국채금리가 급등했던 만큼 고금리 이점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다.
안전 선호 심리와 고금리 매력의 결합은 미국에만 나타나고 있지 않다.
최근 재정 불안으로 독일 국채금리와 스프레드(금리 격차)가 140bp 넘게 벌어졌던 프랑스 국채금리도 전반적으로 5~7bp 하락세다. 영국 국채금리도 대체로 3bp 안팎의 낙폭을 그리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CXMT는 지난 주말 D램 메모리 기술에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며 연말까지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CXMT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지위를 흔들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메모리 기술이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 투매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5.46% 급락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약세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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