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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B국민카드 정기검사 착수…IT 보안 집중 점검

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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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 하반기 카드사 정기검사 대상으로 KB국민카드를 선정하고 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번 검사에서도 카드사의 전산시스템과 보안 취약점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진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2일부터 KB국민카드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기검사는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필요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금감원은 현장검사에 앞서 사전 자료 제출도 요청해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사는 별도 현안에 따른 것이 아닌 사전에 수립한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정기검사에서는 카드사의 영업행위와 건전성, 소비자보호 등 경영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정기검사에서는 IT검사국과 협업해 전산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카드사의 보안 체계와 취약점에 대한 점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카드업권에서는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카드사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와 결제 내역 등 민감 정보가 집중돼있는 만큼 전산 보안 관련 점검도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국민카드에 대한 정기검사는 2020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해 통상 3~4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실시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비씨카드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수시검사는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지만 정기검사는 영업행위와 소비자보호 등 모든 부분을 살펴본다"며 "IT검사국과 협업해 전산시스템 검사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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