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4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주목하며 수급에 따른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고 나면 내년은 금리 인상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딜러들은 이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달러 강세를 완화할 요소로 봤다.
또 딜러들은 수출 호조를 등에 업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달러-원에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짚었다.
반대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는 달러 수요를 유발해 반대 방향의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30분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딜러들은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2.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2.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2.00~1,35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날 환율 상승의 재료 중 하나였던 유가가 진정됐고, 뉴욕 연은 총재도 비둘기파적으로 발언해 대외 이슈는 완화된 것 같다. 요즘도 네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주식 투매가 없다면 다시 1,330원대로 돌아갈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32.00~1,347.00원.
◇ B은행 딜러
전날 국내 증시 급락 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과 중동 불안에 따른 고유가가 상방 요인이다. 다만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 구간마다 출회될 것이다. 저녁에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1,340원 중반대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337.00~1,351.00원.
◇ C은행 딜러
뉴욕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 전날 환율 상승폭을 어느 정도 되돌릴 것이다.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유출과 미국 CPI 경계감에 낙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37.00~1,347.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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