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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이모저모] 하나증권 임원들, 카톡 프로필 '대동단결'한 이유

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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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의 신규 MTS '하나증권 V'

[출처: 카카오톡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증권가 임원들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는 대외 신뢰도나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하나증권 임원들의 카카오톡 사진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의 이미지로 통일되고 있다.

임원들의 카카오톡을 도배시킨 주인공은 하나증권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 V'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주요 임원진과 부서장들의 카카오톡 프로필 화면 및 배경 이미지가 신규 MTS 홍보 이미지로 전격 교체되고 있다.

황승택 리서치센터장(전무)과 갈상면 홍보 담당 전무를 비롯해 투자은행(IB) 부문 신명철 전무, 홍정욱 ECM 본부장, 최영수 PE 본부장 등 전 부문을 망라한다.

이 같은 모습은 사측의 강요나 지침이라기보다 신규 MTS 출시에 따른 임원진의 자발적인 전사적 마케팅 열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십 명의 임원이 일제히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걸고 뛰는 보기 드문 '원팀(One Team)' 스피릿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통 채널이자 개인 영역이기도 한 카카오톡 프로필까지 신규 플랫폼 홍보로 채운 것을 보고 하나증권이 신규 MTS 알리기에 대동단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솔선수범해 인적 네트워크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임원들 프사 통일'이라는 유쾌하고도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하나증권V 알리기' 열정은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뜨겁다.

지난달 30일 하나증권 본사 임원 및 부서장 140여 명은 정장 대신 홍보 피켓을 들고 여의도 거리로 직접 나섰다.

2시간 동안 여의도 일대 출퇴근길 시민과 직장인들을 만나며 배포한 리플렛만 무려 1만4천부에 달한다.

티커 등 홍보물을 직접 건네며 '하나증권V' 출시 기념 메가경품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등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2030 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도 이색적인 마케팅이 펼쳐졌다.

하나증권은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성수동 평화빌딩 건물 외벽 광고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손님 참여형 'V요원 모집' 이벤트를 진행했다.

별도 매장 없이도 간편하게 퀴즈와 아이템을 활용해 순위를 겨루는 이벤트로, 최종 상위 3명에게 총 50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행사다.

매일 상위 10명에게 치킨 쿠폰을 쏘는 등 MZ세대 손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에 여념이 없다.

하나증권은 리테일 고객 확대를 위해 MTS 신규 출시를 결정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새로 다운받아 로그인해야 하는 수고스러운 작업이지만, 기존 시스템의 틀을 깬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나서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하나증권V는 직관적인 UI/UX(사용자 환경·경험)와 빠르고 편리한 주식 거래 환경을 대폭 강화했다. 개인별 투자 성향과 보유자산을 고려한 맞춤형 AI 서비스도 차별 포인트다. 하나증권의 특허 AI 기술을 활용한 'ETF MBTI'는 손님이 보유한 주식과 ETF 구성종목 등을 분석해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추천한다.

'리서치 포인트'에서는 시장의 주요 흐름과 보유종목 관련 리서치 정보를 선별해 필요한 정보만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증권부 최정우 기자)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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