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존슨앤드존슨(NYS:JNJ)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음에도 의료기기(medtech) 사업 부문의 실망스러운 실적 탓에 주가가 내렸다.
14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은 2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9달러로 시장 기대치 2.53달러를 웃돌았다.
존슨앤드존슨의 가이던스 상향폭은 크지 않았다.
매출 전망치 중간값은 1천11억 달러에서 1천12억 달러로, 조정 EPS는 11.04달러에서 11.10달러로 조정됐다.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 증가율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7.7%에서 2분기 4.6%로 둔화하더니 3분기에는 2.5%로 더 떨어졌다. 매출액도 2분기 89억3천만 달러에서 86억4천만 달러로 줄었다.
TIKR에 따르면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 둔화는 중동 사태, 유럽 예산 삭감, 중국 시장의 가격 압박 외에도 아비오메드의 임펠라 심장 펌프 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됐다.
13일 뉴욕장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전일보다 5.73% 내린 248.61달러에 마감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조 볼크 최고재무책임자는 "중동 전쟁을 생각해보면, 수요가 없는 게 아니다"라며 "다만 주변 국가들이 의료비보다 국방비에 배정하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볼크는 "하지만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2027년에는 이러한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은 의료기기 사업부에는 정형외과 사업이 포함됐으며, 이 사업 매각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왔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매각 협상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볼크는 존슨앤드존슨의 탄탄한 현금 보유고가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다 지금 의료기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졌기 때문에 장기 주주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지금은 분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