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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연중 최고' vs 중소 '냉골'…9월 건설체감경기 양극화 심화

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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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건설산업연구원]

기업규모별 지수

[출처:건설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대형 건설사의 경기 체감지수는 급등했다.

다만 중견과 중소 건설사는 하락하며 건설업계 내 양극화가 한층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8월) 대비 0.5포인트(p) 오른 73.2라고 14일 밝혔다.

CBSI는 체감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업지수는 91.7로 전월 대비 8.4p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견기업(68.0)과 중소기업(60.0)은 각각 5.1p, 1.8p 내리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31.7p까지 벌어졌다.

부문별로는 공사기성지수(80.4)와 공사대수금지수(86.3)가 전월보다 각각 1.6p, 8.8p 올랐다. 신규수주지수는 71.9로 0.8p 내렸다.

자금조달지수(72.9)와 자재수급지수(78.8)도 각각 0.8p, 2.1p 낮아져 조달 환경이 악화했다.

공종별로는 비주택건축지수(74.8)가 전월 대비 4.3p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주택지수(69.5)는 전월 대비 1.0p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수(77.2)가 4.3p 하락한 반면, 지방지수(73.1)는 2.0p 올라 지역 간 체감경기 격차가 축소됐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대규모 도로망 확충에 따른 공공 토목 선방에도 불구하고 민간 비주택과 토목 부문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수주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공사비 압박과 신규 물량 위축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 건설사 간 체감경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연말 공공 물량 집행 가시화와 민간 투자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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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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