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가족과 연관된 컨설팅 업체에 100억원에 이르는 자문료를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경찰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전 사장을 수사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회사에 100억 원가량 손해를 끼친 혐의로 LG에너지솔루션 전 사장 이 씨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 전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재직 당시 가족과 연관된 중국 컨설팅 업체에 월 2만 달러 수준의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해 회사에 100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이 전 사장의 가족이 한국 대표로 있는 한중 경제교류 단체가 세운 회사로 알려졌다.
당시 LG는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 인허가 등과 관련한 자문을 받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해당 업체와의 계약은 이 전 사장이 퇴임한 2023년 전후까지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LG그룹 계열사들을 내부 감사를 토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전 사장은 해당 업체와 정상적인 자문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현지 인허가를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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