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FX스와프포인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바이셀 수급에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시초가 대비 0.20원 내린 마이너스(-) 14.2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0.30원 내린 -6.70원, 3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0.25원 내린 -3.2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시초가 대비 0.15원 내린 -1.0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4원을 나타냈다.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시초가 대비 0.005원 오른 -0.04원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9월 CPI를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을 경계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최근 강세의 되돌림과 중동 불안 등에 외국인 매도가 강해지면서 상승했으나, 스와프시장에서는 원화 금리 움직임보다 대외 물가 경계감과 수급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통화선물 롤오버 기간에도 원화 자금 수요가 강하지 않아 바이셀 물량을 소화할 여력이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증권사 스와프딜러는 "최근 FX스와프 거래는 물량 처리를 위한 바이셀이나 손절이 대부분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미국 근원물가가 진정되는 모습이더라도 유가 부담으로 헤드라인 물가가 높게 나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며 "CPI가 미국 금리를 크게 끌어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스와프시장도 경계감을 반영해 하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화선물 롤오버 기간인데도 원화 수요가 많지 않고 코스피 거래대금도 예전 같지 않다"며 "수급상 스와프포인트를 아래로 누르는 압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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