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5.11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최근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해킹으로 금융회사 16곳에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뒤늦게 유출 사실이 확인된 산은캐피탈에서도 고객 84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지난 12일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통한 시스템 접속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전사적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해당 IP 등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했으며 비정상 접근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848명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등 3개 항목이다.
양승원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금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출이 확인된 고객분들 중 개별 연락이 가능한 고객분들께는 관련 통지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제2차 긴급 상황 대응 회의를 열고 AI 해킹 침해사고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까지 전 금융업권에서 16개 금융회사의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앞서 금융권 555개사를 대상으로 12개 항목의 체크리스트 점검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권이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안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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