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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채금리, BOE 총재 발언 도비시 해석하며 5bp가량 하락 출발

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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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영국 국채(길트) 금리가 개장 초반 5bp(베이시스포인트) 가량의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금리 상승분을 되돌렸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충격의 파급 영향에 대해 완화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 시장의 금리 인상 경계감이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해석됐다.

1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4시 31분 현재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09bp 하락한 5.3947%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54bp 내린 4.7122%에 거래됐다. 중기물부터 초장기물까지 대체로 5bp 내외로 하락폭을 보였다.

14일 길트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베일리 총재가 방콕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례 총회 현장 등에서 에너지 충격의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제한적이라고 평가한 점이 채권시장에 안도감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베일리 총재는 에너지 비용 충격이 물가 전반으로 전이되는 2차 파급 효과를 두고 "지금까지는 영국 내 영향이 더 억제되어 있었다"며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파급 효과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이미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90% 이상 가격에 반영하고 있던 상황에서, 중앙은행 총재가 상황을 여유를 두고 차분히 평가할 시차가 있다고 발언하자 고강도 금리 인상 공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1.4bp가량 내린 4.8212%,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금리는 0.3bp 떨어진 3.4721%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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