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2년물 금리 15bp 급등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국제유가 오름 속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하게 나오자 미 국채 금리 급등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813으로 전장 마감 가격(102.214)보다 0.599포인트(0.586%) 급등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9월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았다.
근원 상품은 0.3%, 근원 서비스는 0.4% 상승했다. 전달 대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달 정책금리 동결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bp 넘게 급등했고, 달러인덱스도 이와 맞물려 102.8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달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2.9%로 반영했다. 전장 대비 25.0% 급락했다. 반대로 인상 가능성은 47.1%가 됐다.
모넥스USA의 외환 트레이더인 앤드루 해즐릿은 "예상보다 높게 나온 CPI로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추가 긴축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오늘 아침 달러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리건 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넌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으며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면서 "우리는 연준이 10월에는 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12월에는 금리 인상을 재개해 2027년 6월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6%가량 오른 배럴당 95.6달러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본사를 공격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208달러로 전장보다 0.00764달러(0.682%) 급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22달러로 0.00595달러(0.448%)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997위안으로 0.0064위안(0.096%) 소폭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58.862엔으로 0.505엔(0.319%) 상승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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